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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구 오십견 어깨가 아닌 목에서 시작되는

용암경희한의원 365일 진료, 교통사고 근골격계 2025. 9. 13. 23:07

동남지구 오십견 어깨가 아닌 목에서 시작되는



동남지구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전후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되면서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 없이도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감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점차 진행되면서 팔을 들거나 돌리는 기본적인 움직임조차 어려워지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으로 수면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어깨가 뻐근하고 뻗칠 때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후에는 빗질, 세수, 옷 입기,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이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아예 팔을 들어 올릴 수 없는 상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은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어깨 기능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동남지구오십견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관절을 둘러싼 조직의 염증, 혈액순환 저하, 만성 피로, 자율신경의 불균형,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어깨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가동 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이기 때문에 작은 문제에도 기능 저하가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폐 질환 등과 같은 내과적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동남지구오십견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팔을 쓰지 않거나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에 있을 경우에도 오십견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기혈의 정체, 냉기 침입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어깨 부위의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유착을 유발하여 통증과 운동 제한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오십견의 치료에 있어 통증 감소 뿐 아니라, 기혈 순환을 개선하고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습니다. 우선 한약 치료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풍한습을 제거하고, 기혈을 보강하며, 혈어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침 치료는 한방에서 동남지구오십견 치료의 핵심 중 하나로, 통증 부위 주변과 경락상의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아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염증 반응을 줄여줍니다. 또한 봉침 요법은 꿀벌의 독 성분을 정제하여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소염 진통 작용이 뛰어나며, 만성 통증이나 염증이 심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뜸 치료 역시 어깨 관절을 따뜻하게 하고 혈류를 개선하여 냉기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어깨 관절이 냉하거나 찬 바람에 민감한 환자에게 뜸 치료는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부항 치료는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체내 노폐물과 울체된 혈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오십견 환자의 통증 감소와 혈류 개선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이와 함께 운동 요법과 물리치료도 병행하여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조금씩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심한 통증 때문에 움직임이 어렵지만, 점차 통증이 줄어들수록 가벼운 스트레칭과 관절 운동을 통해 굳어진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운동을 단순히 근육의 움직임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혈 순환을 유도하고 장부 기능을 도우며 정서적인 안정까지 이끌어내는 중요한 치료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 지도 아래 과하지 않게 규칙적으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어깨의 기능을 천천히 회복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도 동남지구오십견 관리에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찬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체내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찬 기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기의 흐름을 막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오십견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며 조기에 대처한다면 회복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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